영화 ‘하녀’의 파격적인 티저 예고편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올댓시네마]
톱스타 전도연과 이정재가 파격적인 연기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5월13일 개봉하는 영화 ‘하녀’(제작 미로비젼)의 티저 예고편을 통해 강렬한 에로티시즘 분위기를 드러냈다. 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간 여자와 주인집 남자의 이야기를 내용상 컨셉트에 따라 이들의 노출 연기와 함께 에로틱한 영화 속 분위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어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에로틱 서스펜스’의 컨셉트를 담아낸 티저 예고편에서 전도연과 이정재는 짧으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두 사람은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표정과 몸짓으로 치명적인 관계를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까지 자아내고 있다. 일부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는 ‘하녀’ 티저 예고편이 동영상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상류층 주인집 남자와 하녀로 들어간 여자 그리고 남자의 아내가 펼치는 욕망과 위험한 관계를 그린다.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그때 그 사람들’ 등으로 해외 무대에서도 이름을 얻은 임상수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의 파격적인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5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