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늘 플레이 볼! 개막 축포 전쟁

입력 2010-03-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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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산 김현수(왼쪽)와 KIA 최희섭이 27일 잠실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어느 때보다 흥미로울 2010년 프로야구, 그 중심에 있는 두 선수의 만남. 둘 중 누가 웃을까.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현수-KIA 최희섭 잠실 빅뱅
‘반갑다, 야구야!’

기다림이 간절했던 만큼, 설렘과 떨림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2010년 한국프로야구가 27일 오후 2시, 전국 4개 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메인 개막전인 한화-SK전(문학)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KIA와 올 시즌 우승에 올인을 선언한 두산이 잠실에서 맞붙는다. 3년 연속 홈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한 롯데는 넥센을 사직으로 불러들이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LG와 삼성은 대구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KIA 최희섭 김상현, 두산 김현수, 롯데 이대호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총 출동하고, 삼성 윤성환을 비롯해 각 팀이 에이스를 내세워 개막전부터 승리에 강한 열망을 보인 가운데 이미 개막전 예매표가 동이 나는 등 전국은 프로야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월 초쯤 통산 1억명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한국 프로야구는 올 시즌 사상 첫 65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위해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일찍 시작하는 2010년 페넌트레이스는 팀당 133경기, 총 532경기가 펼쳐지고,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가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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