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갈라쇼는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2009~2010 시즌을 마감한 김연아(20·고려대). 결과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2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그녀는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갈라 프로그램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선보였던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물 흐르는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손끝 표정 연기에 객석은 숨을 죽였다.
첫번째 점프는 실패했지만, 이후 모든 점프와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190.79점으로 여자 싱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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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