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인기스타 A 남편, 걸핏하면 명품숍서 연예인DC

입력 2010-04-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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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정치인이나 정부 고위직의 친인척이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리에 연루돼 해당 명사까지 곤경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친인척 단속’이 필요한 것은 꼭 고위직 관리나 정치인만은 아니다.

대중에 어필하는 영향력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정치인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연예인들도 그렇다. 친인척 가운데 누군가 스타의 이름값을 빌려 특혜를 누리고자 한다면 비난의 화살은 결국 연예인 자신에게 고스란히 날아오기 때문이다.

인기 여성 스타 A는 요즘 이러한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그녀는 평소 유명세에 비해 수수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왔다. 그런데 이런 그녀의 이미지에 폐를 끼치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남편.

요즘 A의 남편 이야기가 나오면 연예계 관계자들은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혀를 찬다. 그는 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아내의 이름을 들먹이며 특혜, 이른바 ‘연예인 할인’을 요구하는 것.

연예인들도 제 값 다 주고 물건 사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 같은 때에 여자 스타 A 남편이 보여주는 행보는 서울 강남 일대의 명품 숍에서 회자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A의 남편은 연예인이 자주 드나드는 유명 음식점이나 의류점 등에서 ‘블랙리스트’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며 “이제는 톱스타들도 거의 요구하지 않는 가격 할인과 특별 서비스를 너무나 당당하게 요구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사실은 측근들을 통해 여자스타 A의 귀에도 들어갔다. 남편에 대한 예우가 지극한 A도 인내의 한계에 도달한 듯 밖에 소문을 전하며 자제를 간곡히 당부했다. 그러나 아내의 만류에 한때 반성하는 듯 했던 남편은 ‘연예인 특혜‘의 달콤함을 못잊고 다시 아내 이름을 들먹이고 다녀 A의 지인들이 “저러면 결국 A까지 이미지가 나빠지는데…”라며 답답해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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