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나눔愛 빠진 스타들] 해리슨 포드,알고보니 환경운동가

입력 2010-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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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스타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해외 스타들은 많다. 이들은 단순한 기부보다는 사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특징을 보인다.

대표적인 인물이 해리슨 포드(사진)다. 그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일 뿐 아니라 실천하는 환경 운동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1999년부터 유명 인사들과 전 세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포드는 2001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전 세계 30개국 야생동물 보호계획에 수백만 달러의 기부도 아끼지 않았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일명 ‘브란젤리나 커플’은 2000년대 들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하게 실천하는 스타로 꼽힌다.

2006년 졸리-피트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자선 활동에 나선 이들은 같은 해 800만 달러를 자선기금으로 냈다. 세계에이즈연맹, 국경없는의사회, 아프리카 나미비아 적십자사 등에 이들의 돈이 전달됐다. 얼마 전에도 아이티 지진 참사 피해자를 위해 100만 달러를 내놓았다.

조지 클루니는 인권 문제에 부단한 관심을 보이는 스타다. 맷 데이먼과 공동으로 인권단체 ‘낫 온 아워 와치’를 세워 활동한 그는 2008년 수단 다르푸르 사태 피해자들을 위해 50만 달러를 내놨고, 지속적으로 세계 인권 문제에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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