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009년 연극 ‘햄릿’ 등 꾸준히 무대에 올랐던 소유진은 이번 연극에서 세상에서 무서울 것 없는 29살의 위풍당당 소설가 애자를 연기한다.
소유진은 우선 이번 연극을 준비하면서 “열정으로 가득했던 10대 소녀 소유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라는 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연극배우가 꿈이었던 계원예고 연극영화과 시절, 무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소유진’을 의미한 것이다.
소유진은 “영화 ‘애자’가 큰 호응을 얻었고, 최강희씨의 연기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용기를 갖고 나만의 캐릭터를 불어넣은 애자를 연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상에 무서운 것 없이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소유진표 애자’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극 ‘애자’는 30일부터 6월20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