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제공= 엘르
이효리는 최근 패션지 ‘엘르’ 5월호 화보를 통해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화보 속 그는 개성 있는 포즈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최고의 섹시 디바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의상부터 남달랐다. 그는 탄탄한 몸매가 드러나는 스윔 수트에 가죽재킷을 입었다. 또 검은색 브래지어에 숏팬츠를 조합한 란제리 룩으로 탄탄한 복근과 가슴라인을 드러냈다. 군살 없는 몸매가 파격적인 의상과 더불어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갖게 했다.
개성 넘치는 포즈도 인상적이다. 그는 아크로바틱 자세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해 섹시함에 묘한 느낌을 더했다.
화보를 공개한 이효리는 4집 앨범에 힙합을 집어 넣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흑인들의 정서가 담긴 힙합의 리듬이 좋았다”며 “고등학교 때 몰래 힙합 클럽에 많이 다니고, 힙합 스타일로 입고 다니다가 잡지에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에서)나도 작사를 많이 하긴 했는데 누가 썼는지 밝히지 않고, 다수결로 결정하다 보니 많이 잘렸다”며 “누가 썼느냐보단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만드는 게 우선이어서 개의치 않는다”며 앨범 제작의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