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즐겨봐야 할 온라인게임 5선

입력 2010-04-30 15:31: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콘텐츠를 가진 게임들
기념일과 다양한 이벤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가정의 달’ 5월, 국내 게임시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가정의 달'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캐주얼게임부터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매니지먼트게임, 짜릿한 손맛의 FPS, 성인을 위한 MMORPG,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기념일 등으로 바쁜 5월에 꼭 한번쯤 즐겨보았으면 하는 온라인게임 5가지를 소개해 본다.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게임은 바로 나!, 그랜드판타지아>>

라이브플랙스에서 서비스하는 '그랜드판타지아'는 동화풍의 그래픽으로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는 5월과도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게임은 귀여운 정령을 성장시켜야 하는 '정령시스템'과 튼튼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방대한 퀘스트, 다양한 편의시스템 등으로 최근 잠잠한 캐주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그랜드판타지아는 오픈베타를 시작한 첫 주말에 동시접속자 1만을 넘기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게임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4월에만 5번의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게임의 콘텐츠는 물론 운영과 서비스에도 만반을 기하고 있다.

라이브플랙스는 이번 그랜드판타지아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5월18일까지 100만원, 30만원, 1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및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친구추천 이벤트'와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및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스크린샷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캐주얼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오랜 시간은 필요 없다! 짬짬이 즐겨도 즐거운 프로야구매니저>>

9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프로야구의 열기에 힘입어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스포츠게임은 엔트리브 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이다.

게임은 카드로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다른 게이머와 경기를 즐기는 매니지먼트게임으로, 선수를 조작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특히 30대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매니저는 정식 상용화를 시작했는데, 많은 게이머들이 '부분유료화를 기다렸다', '저렴한 요금제를 기획한 개발자들에게 포상휴가를 제공하라' 등의 메세지를 남길 정도로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친근한 덧글 및 공지사항 등을 꾸준히 올리면서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운영 방법 역시 게이머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매니저에서는 오는 5월14일까지 정규시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수카드를 얻을 수 있는 게임머니, USB, 넷북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새로운 FPS게임 유닛 온라인을 주목하라!>>

최근 신작이 뜸했던 FPS게임 시장에서는 짜릿한 손맛과 최적화된 게임성을 가진 오로라게임즈의 유닛 온라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피디한 FPS(Fast Person Shooting)를 표방하고 있는 유닛 온라인은 지난 2월 클로즈베타에 이어 최근 두 번째 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FPS 전문가 온상민 해설위원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유명 BJ들이 게임 운영자와 테스트 참가자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는 등 흥미로운 이벤트들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테스트 기간이 시험기간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유닛 온라인의 홈페이지에는 매일 평균 4만5천명의 방문자가 찾았으며, 1만2천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적 및 포인트가 초기화되는 클로즈베타 성격의 테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가 테스트 마지막 날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향후 정식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차 대전을 실시간으로 즐긴다,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

윈디소프트가 지난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COHO)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군과 독일군의 전투를 다룬 명작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인공지능을 가진 유닛들의 세밀한 움직임, 전쟁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실감나는 물리엔진 등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게이머들을 게임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자신의 지휘관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스킬 획득을 통해 부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추가, 미션모드 강화 및 다운로드 문제 개선, 서버 안정화 작업이 이루어져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게이머들이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COHO지식존', 'GM게시판'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오픈베타와 함께 PC방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윈디존PC방에서 COHO의 일반게임 및 레더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와 게임머니 보상이 10% 추가 되며, 시나리오 모드의 경험치와 게임머니 보상 또한 50% 추가 된다.



<<'뜨거운 돌풍' 성인용 MMORPG 세븐소울즈>>

세븐소울즈는 CR스페이스가 개발하고 NHN의 한게임과 공동 퍼블리싱 하는 성인용 오리엔탈 MMORPG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협 게임으로, 최근 신작들이 주춤한 가운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4만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정식 서비스 이후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5만5천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은 세상에 퍼져 있는 일곱 가지 힘인 7혼을 악용하려는 자들에 맞서 싸운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게이머들은 무사, 도사, 자객 등의 캐릭터를 선택해 무공 포인트를 얻고 이를 투자해 스킬을 얻어 가면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로 30레벨 이상의 고 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인스턴트 던전 '별신릉'이 추가되었는데, 이곳은 기존 던전에 비해 인공지능(AI)이 더욱 발달한 몬스터가 등장해 보다 스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