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10일 소집된 축구대표팀이 1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12일 정오 파주트레이닝센타(NFC)에 재소집 되어 오후 훈련을 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12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허정무 감독은 “22일 사이타마에서 열릴 일본과 평가전 이후 예비 엔트리를 26명으로 축소하겠다”며 “이후 30일 오스트리아 쿠프스타인에서 계획된 벨로루시와 평가전이 끝나면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향후 복안을 전했다. 대표팀은 현재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한 상황. 따라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에콰도르와 평가전은 26명의 2차 예비 엔트리 선정 작업을 위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체력 훈련 위주의 몸만들기에 돌입한 허정무호의 본격적인 훈련은 해외파 전원이 합류할 14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최종 엔트리 제출일은 다음 달 1일이다.
파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