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 ‘SK는 인기구단 -홈 관중수에 근거하자면-이고, 넥센은 아닌데 정작 객단가는 왜 문학보다 목동이 비싼가?’ 얼핏 생각하면 이상하겠지만 이 맥락을 읽을 때, 양 구단의 지향점이 묻어납니다. SK는 ‘팬을 만들겠다’는 장기적 플랜을 갖고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을 추구합니다. ‘시장 질서를 훼손한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객단가를 공격적으로 낮췄었지요.
일각에서 스포테인먼트를 비판할 때 차용하는 논거로 작용됐죠. 그러나 SK는 2010시즌을 앞두고 객단가를 기존 4440원에서 61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한화 KIA 삼성보다 높아졌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격 인상에도 SK의 홈 관중 동원력은 지장이 없었단 점입니다. 작년 동기대비 관중수는 40%% 증가했고, 수익률은 80%% 이상 늘어났답니다.
가장 걱정했던 팬들의 반발도 없었습니다. SK는 ‘지난 3년 박리다매 정책에 입각한 스포테인먼트의 결과 팬들의 로열티가 공고해진 효과’라고 자평합니다.
#그러면 왜 넥센은 SK와 정반대의 길을 걸을까요? 객단가를 높게 책정한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되더군요. 신생구단의 현실과 지향점의 차이.
신생구단인 만큼 충성도를 갖춘 팬에 한계가 있죠. 결국 넥센을 먹여 살리는 타깃 관중은 KIA 롯데 등 원정 팬이 됩니다. 이 사람들은 어차피 다시 올 기약이 없는 성격의 팬이기에 객단가를 다소 높게 책정해도 불만을 제기할 입장이 아니지요.
게다가 유니폼 등 넥센의 머천다이징은 8개구단 어디와 비교해도 싸지 않답니다. 결국 단기적으로 어떻게든 수익을 많이 확보해야 생존하는 넥센의 태생적 현실이 이런 마케팅 구조로 이어진 셈이겠네요.
#어쨌든 야구장에 관중이 많이 옵니다. 문학구장을 예로 들면 스카이박스나 지정석이 가장 먼저 매진됩니다. 바비큐 존은 최고 인기랍니다. 예약 문화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문학이든 목동이든 잠실이든 지방이든 이제 돈 몇 푼 올랐다고 야구장 못가는 시대가 아니란 얘깁니다. 오히려 지갑 좀 더 열어도 제대로 놀다가겠다는 주의입니다. 600만 관중 시대, 사실상 인프라를 감안하면 절대관중은 포화상태에 다다랐을지 모릅니다. 이제부턴 서비스의 차별화·퀄리티로 마케팅의 성패가 갈리는 시대겠지요.
gatzby@donga.com
일각에서 스포테인먼트를 비판할 때 차용하는 논거로 작용됐죠. 그러나 SK는 2010시즌을 앞두고 객단가를 기존 4440원에서 61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한화 KIA 삼성보다 높아졌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격 인상에도 SK의 홈 관중 동원력은 지장이 없었단 점입니다. 작년 동기대비 관중수는 40%% 증가했고, 수익률은 80%% 이상 늘어났답니다.
가장 걱정했던 팬들의 반발도 없었습니다. SK는 ‘지난 3년 박리다매 정책에 입각한 스포테인먼트의 결과 팬들의 로열티가 공고해진 효과’라고 자평합니다.
#그러면 왜 넥센은 SK와 정반대의 길을 걸을까요? 객단가를 높게 책정한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되더군요. 신생구단의 현실과 지향점의 차이.
신생구단인 만큼 충성도를 갖춘 팬에 한계가 있죠. 결국 넥센을 먹여 살리는 타깃 관중은 KIA 롯데 등 원정 팬이 됩니다. 이 사람들은 어차피 다시 올 기약이 없는 성격의 팬이기에 객단가를 다소 높게 책정해도 불만을 제기할 입장이 아니지요.
게다가 유니폼 등 넥센의 머천다이징은 8개구단 어디와 비교해도 싸지 않답니다. 결국 단기적으로 어떻게든 수익을 많이 확보해야 생존하는 넥센의 태생적 현실이 이런 마케팅 구조로 이어진 셈이겠네요.
#어쨌든 야구장에 관중이 많이 옵니다. 문학구장을 예로 들면 스카이박스나 지정석이 가장 먼저 매진됩니다. 바비큐 존은 최고 인기랍니다. 예약 문화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문학이든 목동이든 잠실이든 지방이든 이제 돈 몇 푼 올랐다고 야구장 못가는 시대가 아니란 얘깁니다. 오히려 지갑 좀 더 열어도 제대로 놀다가겠다는 주의입니다. 600만 관중 시대, 사실상 인프라를 감안하면 절대관중은 포화상태에 다다랐을지 모릅니다. 이제부턴 서비스의 차별화·퀄리티로 마케팅의 성패가 갈리는 시대겠지요.
gatzb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효민, 100억 대 신혼집서 초호화 집들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5267.1.jpg)





![류화영 “저희 결혼합니다”…예비 신랑 깜짝 공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1363.1.jpg)


![김용지, 겨우 가렸네…이러고 외출 가능?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0952.1.jpg)

![‘강제추방’ 에이미, 근황 공개…“뽕쟁이 아냐” 반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5416.1.jpg)
![이태리, 만우절 결혼 직접 밝혔다…“거짓말 같은 일”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2/133658415.1.png)
![“부부 예능 꿈꿔요”…류화영, 9월 결혼 앞두고 예비 신랑과 뽀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7299.1.jpg)


![정준호, 신현준 영화에 30억 투자 “흥행으로 보답할게”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1046.1.jpg)


![소희, 임신+출산 깜짝 발표 “조용히 간직…내 보물”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30/133637724.1.jpg)



![제니, 갈비뼈+골반 노출…‘파격’ 비키니 자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30/133634636.1.jpg)
![강소라, 선명한 11자 복근인데 “사라졌다”…역대급 ‘망언’ 등극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8039.1.jpg)


![“부부 예능 꿈꿔요”…류화영, 9월 결혼 앞두고 예비 신랑과 뽀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7299.1.jpg)

![홈런 빼고는 깔끔…‘선발 자존심’ 지킨 송승기, LG 통합 2연패 시동 걸었다 [잠실 SD 스타]](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8044.1.jpg)
![[SD 김천 인터뷰] 리더십 공백 절감한 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지목한 패인은 기본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8329.1.jpg)
![[SD 김천 인터뷰]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챔프전 1차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는다…“우승 확률 58%는 아직 낮아…더 단단해지고 있는 우리 팀 믿는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01/133658387.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