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와 손잡고 3D 애니메이션 투자에 나선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14일자에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제작비 약 6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아웃백’에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아웃백’에 참여하는 할리우드 제작사는 더 애니메이션 픽처 컴퍼니. 여기에 한국의 디지아트 프로덕션도 작업을 함께 한다.
더 애니메이션 픽처 컴퍼니는 ‘가필드:마법의 샘물’ 등을 제작해온 제작사다. 또 디지아트 프로덕션은 애니메이션 ‘파이 스토리’에 참여했다.
‘아웃백’은 애니메이션 ‘가필드2’의 팀 힐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3D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의 이경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전했다. 이 감독은 ‘가필드 겟 리얼’을 공동연출하기도 했다.
오언이라 불리는 코알라의 모험담을 그리는 작품이다.
‘아웃백’은 내년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한다.
칸(프랑스)|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