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일국. 스포츠동아DB
MBC 주말특별기획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출연 중인 연기자 송일국이 6월 대학생들과 함께 제9회 대학생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떠난다.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대학생들과 함께 항일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투쟁지와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2001년부터 이어져 왔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은 1회부터 청산리대장정에 참여해 왔다. 송일국 측은 “올해도 어김없이 항일 독립 선열들의 정기를 후손인 대한민국 대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대장정을 떠난다.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통해 젊은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이다. 2년제 이상 국내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5일까지 신청 접수는 받는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의 생가에서 출발하는 대장정 대원들은 중국 단동에서 광개통대왕비 등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고, 백두산을 도보로 등정하며 김좌진 장군의 옛 거주지인 산시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송일국은 역사대장정을 마친 후 7월 중순부터 연극 ‘안중근’을 통해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