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남장여인 무사 김민경, 위암 투병 끝에 사망

입력 2010-06-04 1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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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민경이 위암 투병 끝에 3일 오전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민경은 지난 2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해 이날 새벽 3시께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다모’에서 주인공 김민준을 호위하는 남장여인 무사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공공의 적’, ‘밀애’, ‘울학교 이티’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한편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취재=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다모’ 남장여인 무사 김민경, 위암 투병 끝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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