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뺑소니’ 악플에 결국 미니홈피 방명록 폐쇄

입력 2010-06-28 1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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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손태영 미니홈피 캡처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배우 권상우의 부인 손태영이 누리꾼들의 계속된 악성 댓글로 결국 미니홈피 방명록을 폐쇄했다.

손태영은 2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해 방명록 게시판을 메뉴에서 삭제했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지난 24일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빗발쳤다.

이는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 온라인 접근 통로가 막힌 권상우 대신 부인인 손태영의 미니홈피로 누리꾼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사건 후 권상우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도중에도 손태영이 한 패션쇼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미니홈피에는 이를 질타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그의 미니홈피는 하루 만에 1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편 24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된 권상우는 현재 ‘사고 후 미조치’ 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권상우가 승용차를 파손했지만 인명피해가 없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상우는 벌금형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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