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3D 온라인게임' 시대 막을 열다

입력 2010-06-29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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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 '아바타'와 같은 온라인게임을 직접 눈과 손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드래곤플라이는 금일(29일) 영등포 CGV에서 자사의 AP스튜디오에서 개발한 3D 온라인게임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레드로버, 온미디어와 함께 향후 게임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는 공동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3D 컨소시엄'에 참여해 향후 3D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으며, 그 첫 결과물로 3D TV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을 자사의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레드로버'와 '온미디어'는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게임의 브랜드 홍보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글로벌 3D 컨소시엄'에 참여한 원저작권자 '레드로버'는 '볼츠 앤 블립'의 IP(지적재산권)' 제공과 함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향후 전개해 나가게 된다. 또한 150여국에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면서 '볼츠 앤 블립'의 글로벌화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자사의 게임포털 '투니랜드'를 통해 게임의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어린이 만화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면서 '볼츠 앤 블립'의 이슈 몰이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드래곤플라이 박철승 개발총괄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3D 관련 기술,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각 회사의 강점을 융합해 볼츠 앤 블립을 브랜드화하고 3D 온라인게임의 성공은 물론 드래곤플라이가 3D 산업을 이끄는 대표 게임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은 오는 8월 비공개 테스트(CBT)가 진행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역시 8월 중으로 투니버스와 공중파 KBS1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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