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측에 따르면 주영훈은 4일 오후 KBS 2TV ‘1대100’ 녹화를 마친 후 아내 이윤미, 방송 스태프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생선회와 해산물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귀가 후 5일 새벽 두 사람이 모두 복통과 구토, 고열 증세를 보여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한 병원을 찾았다.
병원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밤을 보낸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상태가 좋지 않으니 계속 입원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5일 오전 귀가했다. 주영훈 측은 “여전히 복통과 고열, 탈수증세를 보이고 있고, 의사도 입원할 것을 종용했지만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귀가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탈수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해 5일 오후 예정됐던 Mnet 음악토크쇼 ‘더 펍’ 녹화에 불참했다. 이날 주영훈 부부와 함께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방송 스태프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