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볼빅배 챔피언스 투어
박남신(5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니어 무대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남신은 22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파72·6633야드)에서 열린 2010 볼빅배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총상금 5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용군(55·3언더파 141타)을 2타차로 따돌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박남신은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이용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11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