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5언더로 1R 마쳐
준우승만 4번 한 한국낭자군단이 ‘에비앙 마스터스 2위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출발은 일단 순조롭다. 한국낭자군단은 톱 10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한국시간 밤 11시 현재)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허미정(25·코오롱엘로드)이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허미정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인 모건 프레셀(미국),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1타차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2007년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장정(30·기업은행)도 이미나(30), 미셸 위(21·나이키골프), 전미정과 함께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낸 신지애는 배경은(25), 강수연(34·하이트)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