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라. 사진출처= 정소라 미니홈피
서울 선 출신의 정소라는 지난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되며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정소라는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외모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어학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정소라’라는 이름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그의 미니홈피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찾아 수상을 축하했다. 특히 사진게시판에 올라온 정소라의 셀카에는 “자연스런 사진도 매력있다” “셀카에서도 미모가 드러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정소라의 아버지 정한영씨가 이번 수상과 더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씨는 ‘휴먼텍차이나’의 최고경영자로 현재 중국 상하이 한국상공인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1977년 길용우, 신신애 등과 함께 MBC 공채 9기 탤런트로 선발돼 배우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정소라는 정씨의 둘째 딸이다.
한편 정소라는 현재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에 재학 중이며, 장차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다. 연예계 진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