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그린 김연아 눈 4개 달린 마녀?

입력 2010-07-30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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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그린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일본인이 그린 ‘피겨퀸’ 김연아의 캐리커처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일본인이 그린 김연아’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아사다 마오, 미라이 나가수, 김연아가 캐리커처화 된 그림이 담겨져 있다.

일본의 한 아마추어 만화가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캐리커처는 이름이 없었다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김연아의 모습은 흡사 눈이 네개 달린 괴물처럼 표현되어 있어 분노를 사고있다.

김연아를 다른 두 선수와는 다르게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손과 발을 강조해 그렸으며, 피겨를 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로 그린 그림이라 것이 누리꾼들의 지적.

한 누리꾼은 “너무 과장되게 그렸다. 그림으로 김연아를 은근히 폄하하는 것 같다”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일본인들이 그린 김연아 그림.


그러나 일부에서는 “다른 일본인 팬들이 그린 예쁘게 그린 그림들도 많다. 일부 아마추어가 그린 한장의 그림으로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는 의견도 보였다. 또 “캐리커처라는게 어느 정도 과장되게 그리는 것이니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 “다른 선수들도 이상하게 그렸다. 그냥 그림체가 독특한 것이다”등의 다양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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