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한밤’서 故앙드레김 소식 전하다 웃음 터뜨려…

입력 2010-08-13 09:54:0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故 앙드레김 별세소식을 전하던 중 웃음을 터뜨린 송지효. [사진=방송화면 캡처]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故 앙드레김 별세소식을 전하던 중 웃음을 터뜨린 송지효.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지효가 故 앙드레김의 소식을 전하다 실수로 웃음을 터뜨려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송지효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故 앙드레김의 별세소식으로 마무리 멘트를 하던 중 발음이 엉켜 웃음을 터뜨리는 실수를 했다. 그는 자신의 실수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곧바로 “죄송하다”며 정중히 사과했다.

비록 몇 초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를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송지효씨가 일부러 그런 의도는 아니었겟지만 순간 마음이 철렁했다. 애도를 전하던 도중 터뜨린 웃음은 많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멘트가 꼬였다고 바로 쑥스러운 웃음을 날리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조금 아쉽다”며 “연예뉴스라고 해도 뉴스를 전달하는 사회자, MC, 아나운서로서 조금 더 성숙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마지막 멘트에서 웃음을 터뜨린 뒤 파장이 커질까 두려워하는 눈빛이 안타까웠다”, “무의식중에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일텐데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지말자”는 의견도 보였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대장암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12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