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한국 파워·근성 등 인상적…무서운 팀 될 것”

아르헨티나 전처럼 친선경기의 분위기가 아니었다. 치열했다. 한국은 체력과 파워에 근성을 가미해 나왔다. 일본은 기술에 기본을 둔 경기를 했다. 측면을 통해 좋은 공격을 선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측면 활용을 좀 더 잘 한다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수비와 공격 라인을 좀 더 압축해 플레이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한국의 세트피스와 속공을 우려했는데 잘 방어했다. 전반 초반 파워를 앞세운 한국의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마츠이의 오른쪽 측면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은 정신적으로 매우 잘 준비된 팀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감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