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중국 베이징의 보위에 호텔에서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중국 CCTV, Btv(북경tv), 호남tv, 북경만보, 소호닷컴, 시나닷컴, 톰닷컴 등 200여 개의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김아중은 “언어와 사고,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화를 통해 전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유일한 한국배우라는 관심에 부담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의 목표아래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아중을 비롯해 영화 ‘레지던트 이블’, 미국 드라마 ‘어글리베티’의 에릭 마비우스와 중국 인기스타 황쇼우밍 등 주연배우들과 NBA의 총재 데이비드 스턴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200억 원 규모의 영화 ‘어메이징’은 인터넷 가상현실세계를 소재로 한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로, NBA 소속선수 카멜로 앤서니와 드와이트 하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농구스타들이 촬영에 동참했다.
한편 ‘어메이징’은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