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책도 불티

김남주 에세이 ‘…집’ 인기

30∼4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잡은 김남주의 에세이 ‘김남주의 집(사진)’이 서점가에서 큰 인기다.

김남주가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방송에 맞춰 출간된 ‘김남주의 집’(출판사 그책)은 요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9일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 판매사이트 인터파크 도서 가정과 생활 부문 2위에 올랐고, 인터넷 교보문고 가정·생활 부문 8위, 영풍문고 여성 취미부문 4위, yes(예스24) 5위 등 주요 인터넷 도서 판매 사이트의 분야별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출판사 그책 관계자는 “10월20일 발간해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8쇄째 인쇄에 들어갔다. 인터파크의 경우 매출이 최근 2∼3배 증가했으며, 단체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주의 집’은 그 동안 가정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공개를 꺼려했던 김남주가 책을 통해 두 아이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 책으로 발간 당시 화제를 모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