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마련한 총 상금 5500만원 규모의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0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2월 13일 더 플라자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골프 등 국내 5대 프로종목의 ‘올해의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야구] 타격 7관왕 이대호(롯데)의 아성에 괴물투수 류현진(한화)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이대호는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타격, 홈런, 타점, 득점,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탈삼진과 방어율 1위 등 두 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우승팀 SK는 다승 1위 투수 김광현을, 준우승팀 삼성은 승률 1위 투수 차우찬을 후보로 배출했다. 도루 1위 이대형(LG), 세이브 1위 손승락(넥센)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국내 선수들이 차지한 가운데 인천 유병수는 정규리그 22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홍명보호의 황태자인 도움왕 구자철(제주)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주의 돌풍을 주도한 김은중도 유력한 후보다. 10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FC서울은 공격수 정조국과 골키퍼 김용대 등 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아시아 챔피언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과 경남의 윤빛가람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2009∼2010시즌 우승의 주역 모비스 함지훈이 1순위로 꼽힌다.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베스트5,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휩쓸었다.
정규리그 각 부문 1위인 LG 문태영(득점 1위), SK 주희정(어시스트 1위), 모비스 양동근(스틸 1위)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에서는 2009∼2010시즌 신한은행 천하를 달성한 정규리그 MVP 정선민과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전주원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구] 남자부에서는 2009∼2010시즌 삼성화재 3연패의 주역 석진욱과 여오현이 강력한 후보다. 석진욱은 정규리그 리시브 1위, 수비 3위로 ‘소리 없이 강한 플레이’가 뭔지를 몸소 보여줬다. 여오현도 뒤지지 않는다. 수비 1위, 디그 2위, 리시브 2위로 최고 리베로다운 활약을 펼쳤다. 여자부는 2009∼2010시즌 한국인삼공사 우승의 주역인 세터 김사니(현 흥국생명)와 한국배구 차세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의 2파전 양상이다.
[골프] 17개 대회가 열린 KPGA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1,2,3위를 차지한 김대현(하이트), 강경남(삼화저축은행), 배상문(키움증권)이 유력한 후보다. 상금랭킹 4위 양용은, 5위 김비오(넥슨)에 이어 8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일본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
21개 대회가 열린 KLPGA에서는 상금랭킹 1,2,3위 이보미(하이마트), 양수진(넵스), 안신애(비씨카드)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스포츠1,2부]
▶ 2010 동아스포츠 대상 ‘올해의 선수’ 투표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