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김현중의 ‘꽃남’들] 김현중, 믹키 유천이랑은 포장마차서…

입력 2010-11-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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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소(꽃미남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김현중(오른쪽)의 쟁쟁한 스타 친구들. 왼쪽 맨 위에서부터 영웅재중, 믹키유천, 탑, 이민호, 김범. 스포츠동아DB

‘꽃친소(꽃미남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김현중(오른쪽)의 쟁쟁한 스타 친구들. 왼쪽 맨 위에서부터 영웅재중, 믹키유천, 탑, 이민호, 김범. 스포츠동아DB

‘빅뱅’ 탑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김현중의 인(人)라인은 그야말로 ‘꽃미남’ 그룹이다. 그의 ‘절친’들은 연예계의 쟁쟁한 스타들이 대부분. 김현중은 JYJ의 멤버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을 비롯해 빅뱅의 탑, 연기자 이민호, 김범 등과 자주 어울린다.


● 영웅재중… 동방신기와 SS501이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도 서로에게 조언하며 아낌없이 챙겼다.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부터 어려움을 나누며 쌓은 우정이기에 쉽게 변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2009년 초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는 공통점이 생기면서 더욱 각별해졌다. 2010년 1월에는 시간을 쪼개 캐나다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둘은 캐나다 밴쿠버 일대를 여행하면서 새해 계획을 세우고 휴식도 즐겼다. 이후에도 영웅재중과 김현중은 마치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면서 한 집에서 살기도 했다. 얼마전 김현중이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두 사람이 한솥밥을 먹는다는 소문까지 났다.


● 믹키유천… 김현중이 영웅재중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믹키유천도 친구가 됐다. 세 사람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들의 숙소 인근의 포장마차와 작은 선술집에서 소주잔을 부딪치며 우정을 나눴다. 최근 믹키유천이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김현중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절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두 사람은 “같은 시간대 경쟁하지 않는 것으로 천만다행이다. 같은 시간대 편성됐다면 몇 년간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연기조언과 모니터링도 잊지 않으며 친구를 챙겼다. 김현중은 “우리는 동방신기와 SS501 로 나올 때부터 경쟁구도였고, 라이벌은 운명 같은 것”이라며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도 ‘서로 파이팅 하자’며, 끝나고 술 한잔하기로 했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 탑…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다. 김현중의 소개로 탑과 영웅재중도 친해졌다. 200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밴드 무대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현중은 베이스 기타를, 탑은 건반을 맡아 크레이그 데이빗의 ‘라이즈 앤 폴(Rise & fall)’을 불렀다. 이후 탑이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 속으로’에 출연하고, 김현중이 소속사 이전 등으로 바빠 예전처럼 자주 만나 회포를 풀 시간이 없지만 여전히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 챙기기 바쁘다.


● 이민호·김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할 때 만났던 친구들이다. ‘F4’로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자주 어울린다.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여서 스케줄이 없을 때 만나 축구를 즐긴다. 또한 상대방의 드라마나 영화가 시작하거나 개봉할 때 ‘본방사수’등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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