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했으면….’ 새신랑 조성모 울먹이며 아내 구민지 괴소문 해명

입력 2010-11-28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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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가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결혼했다. (서울= 연합뉴스)

새신랑 조성모가 신부 구민지와 관련한 인터넷 악성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결혼식을 올린 조성모는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성모는 이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최근 인터넷에서 떠도는 아내와 관련된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 될 사람은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특히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아내가 유명한 남자를 만나서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 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달라. 누가 누굴 따라다니고 누가 누굴 쫓아다니고 이게 말이 되는 얘기가 아니지 않나? 아내 될 구민지의 얼굴도, 어떤 사람인지도, 다 알고 있지 않은가”라며 “아내는 제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 할 사람이다. 저의 아내가 만약 과거에 그랬다고 해도 사랑하고 제 아내로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님에도, 아름다운 신부를 왜곡하고 왜 그렇게 말씀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지인들이 루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말라고 했지만 이번 일을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관련해 “여자친구가 임신한 것은 아니다”며 “힘닿는 대로 낳고 싶다”고 자녀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구민지는 탤런트 출신으로 광고 모델 등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조성모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최근 조성모와 구민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구민지의 과거’라는 제목으로 구민지가 한때 유명 연예인 두 명과 심상찮은 사이였다는 루머가 올라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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