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깜짝결혼, 구민지는 누구?

입력 2010-11-23 0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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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출신 한땐 광고모델…27일 결혼식은 비공개”
27일 결혼하는 구민지(왼쪽)-조성모 커플.

27일 결혼하는 구민지(왼쪽)-조성모 커플.


가수 조성모(34)가 결혼식을 불과 나흘 앞두고 결혼을 깜짝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성모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탤런트 출신 구민지(30)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으며, 최근 양가상견례를 모두 마치고 차분히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모 측은 예비신부 구민지를 “탤런트 출신으로 한때 광고모델로 활동하였으나 오래전 연기활동을 접고 의류디자인 공부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구민지는 연예활동 기간이 짧아 포털 사이트 등에도 자료가 거의 없어 팬들의 궁금증은 높았다.

27일 결혼하는 구민지(왼쪽)-조성모 커플.

27일 결혼하는 구민지(왼쪽)-조성모 커플.


MBC 자료에 따르면 구민지는 고교 3학년이던 1998년 MBC 27기 공채탤런트에 합격했다. 송일국, 홍은희가 그의 동기. 이후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했다. 몇 편의 광고에 출연했으나 대중의 기억에 남을 만한 뚜렷한 드라마, 영화 등 작품활동이 없었다.

2002년 남성그룹 god 5집 수록곡 ‘0%’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뮤직비디오가 당시 간접광고 등의 문제로 인해 전파를 타지 못했다.

조성모의 측근에 따르면 조성모는 경기도 구리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친 직후인 2008년 5월 연예계의 한 지인으로부터 구민지를 소개받았고,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느끼고 금세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성모는 결혼식에서 예비신부를 향한 마음을 담아 직접 노랫말을 쓴 ‘온리 유’라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조성모는 23일 오전 미니홈피에 구민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서 구민지는 시원스런 이목구비를 가진 미인형 얼굴로 조성모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출처|조성모 미니홈피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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