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커플’ 송승헌-김태희 “함박눈 속 애절한 데이트”

입력 2010-12-15 1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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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김태희 ‘함박눈 속 로맨틱 데이트’

송승헌과 김태희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촬영에서 함박눈을 맞으며 아름다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장면은 자신을 데리러 오겠다던 아버지를 기다려왔던 이설(김태희)이 할아버지인 동재(이순재)로 부터 아버지 소식을 듣게 된 후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내는 것. 항상 씩씩함을 잃지 않았던 이설이 가진 상처를 엿보게 된 해영(송승헌)이 이설에 대해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중요한 신이다.


두 사람은 칼바람 속에서 진행된 촬영임에도 멋진 장면을 연출해 냈다. 김태희는 마스카라가 범벅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눈물 열연을 펼쳤으며 송승헌은 이설의 모습에 짠한 마음을 드러내는 애잔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커튼콜 제작단은 “때마침 내린 함박눈 속에서 미남미녀 배우가 열연을 펼치는 모습은 마치 화보 속 장면을 보는 기분”이었다며 “천방지축 김태희, 로맨틱 까칠남 송승헌의 새로운 매력에 중독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제공=커튼콜 제작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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