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김성민, 구치소에서 편지 남겨…어떤 말 했나?

입력 2010-12-24 13: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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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쓴 편지.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쓴 편지.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이 편지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는 23일 방송에서 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성민은 "저희 프로그램을 아껴주고 저에게 많은 성원 보내주셨는데… 고개 숙여 사과 하겠습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 놨다.

이어 김성민은 "사실 저는 이곳에서 나가는 것과 안 나가는 것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라며 "하얀 옷에 먹물이 한 방울 묻던 한 컵을 쏟든 같은 결과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또 김성민은 "쓴 경험으로 인해 포기를 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다"며 "그렇기 때문에 빨리 나가려는 조급함은 많이 버렸다"라고 밝혔다.

필로폰과 대마를 한 것에 대해서는"호기심으로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현재는 내리막 코너이고 "곧 오르막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한편, 김성민은 22일 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탤런트 김성민(3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과 9월에 세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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