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또 귀국 연기…왜?

입력 2010-12-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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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 스포츠동아DB

“시간 필요”…인도 머물러
당초 올해 안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정환(사진)의 해외 체류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신정환 매니저 박모 씨는 29일 “연내 귀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좀 더 생각이 필요하니, 시간을 달라’고 연락이 와 연내 귀국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씨는 “귀국을 여러 차례 종용했고 본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조금 더 기다려달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이 다시 마음을 바꿔 전격적으로 귀국하지 않는 한, 8월 말 세부에서 시작된 신정환의 해외 체류는 해를 넘기며 5개월 째 이어질 전망이다.

박씨는 또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그의 현재 행방에 대해서는 “현재 인도의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11월28일 네팔로 출국해 신정환을 만난 후 4일 새벽 귀국하면서 “신정환이 조만간 귀국할 것 같다. 귀국 후엔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정리한 심경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연내 귀국이 예상됐다.

신정환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교통사고로 오른다리 정강이뼈에 박은 철심이 부러져 이를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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