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진출

입력 2010-12-30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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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투애니원. 스포츠동아DB.

여성그룹 투애니원이 내년 2월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에 진출한다.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30일 YG블로그를 통해 “투애니원이 내년 2월부터 정식 일본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본 레코드회사는 에이벡스”라고 밝혔다.

양현석에 따르면 에이벡스는 작년 말부터 투애니원의 일본진출을 정식 제안했으나 YG 측은 투애니원이 아직 신인이라 국내활동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1년을 미뤘다.

투애니원은 2월부터 두 달간 일본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YG는 이 사이 투애니원이 5월이나 6월 새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양현석은 “투애니원에게 애정이 많은 에이벡스의 최고 오너가 직접 진행하는 일이기에 YG 역시 투애니원의 일본진출 및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투애니원의 미국활동에 대해서는 “미국진출을 제안한 윌아이앰이 소속팀 블랙아이드피스의 새 앨범을 발표하느라 바빴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던 날 윌아이앰이 전화를 걸어와 투애니원의 안부를 물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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