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사진 출처 - SBS 캡처.
고현정의 발언 후 시청자들은 “정말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하는 거 아니냐” “드라마의 인기척도는 시청률이지 무엇인가, 자신의 연기는 시청률로 평가하지 말라는 고현정의 강압적인 태도는 문제가 있다” “시청자들을 훈계하는 발언”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는 2일 오후 연기대상 재방송에서 고현정의 수상소감을 편집해 내보냈다.
자신의 수상소감이 논란이 되자 고현정은 3일 트위터를 통해 "회초리 들어주신 분들 따끔합니다. 정신 번쩍 나네요"라며 "제가 무슨 훈계를 하겠습니까. 그저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주셔요"라는 글을 썼다.
이어 고현정은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해볼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거니 생각해주시기를...사랑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트위터 아이디 'koozoooo'은 "고현정 트위터로 점점 무덤을 파네?"라고 반응했다.
반면 또 다른 아이디 'rnjsoooooo'은 "전 온갖 고마운 사람 열거하는 틀에박힌 소감보다 백이십만배쯤 더 좋던데요? 역시 고현정은 뭐가 달라도 달라. 라고 생각했어요.ㅎㅎㅎ"라고 글을 썼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