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첫날 동접 16만-서버36개, 연이은 기록행진

입력 2011-01-12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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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의 기다림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한게임의 신작 MMORPG 테라의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

한게임은 지난 11일(화), 오전 5시 50분부터 총 29개의 서버를 준비하고 테라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서비스 시작 5분만에 동시접속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연이은 게이머들의 접속으로 인해 오후 12시 20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후 9시 55분에는 16만 5천 4백 명을 기록하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서버의 수 역시 최초 29개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증설 작업을 거쳐 오후 7시 56분에는 총 7개의 서버가 추가된 36개의 서버가 개설됐다.

게임의 반응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PC방에서도 테라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서비스 시작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서비스 개시 이후에 곧바로 게임에 몰려드는 장면이 여기저기의 PC방에서 목격된 것이다.

한 PC방 업주는 "테라의 서비스 시작 시간이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적지 않은 수의 손님들이 오픈을 기다렸다가 게임에 접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반 플레이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한동안 대작 게임의 출시가 뜸했지만, 테라의 서비스가 업계에 활력을 불어오길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한준 게임동아 기자 (endoflife8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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