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카라, 국내선 못 본다?

입력 2011-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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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양측 합의있어야 새 일정 진행
일본활동은 내달까지 예정대로
카라(사진)가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당분간 국내에서는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다.

1월 내분 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4번째 미니앨범 ‘점핑’ 활동을 끝냈던 카라는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양측이 대립과 갈등으로 많은 충격을 준 이후 곧바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3월 초까지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이 예정돼 있다.

또한 카라 3인과 소속사 DSP미디어가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합의하면서 새로운 일정을 진행하려면 양측의 합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

박규리는 카라 사태 이후 MBC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진행을 중단했고, 정니콜도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DSP미디어 소속 매니저들은 이미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정상적인 국내 활동이 언제 다시 가능할지 아직 예단할 수 없다”면서 “대화로 원만한 합의를 이뤄 빠른 시일 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라의 일본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TV도쿄 드라마24의 ‘우라카라’ 촬영과 함께 3월 중 새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사전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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