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소탕작전 영화로 나온다

입력 2011-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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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소재 논픽션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한국 해군 청해부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 이들을 구한 군 작전의 명칭은 ‘아덴만 여명’이었다.

바로 이 ‘아덴만의 여명’을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영화 ‘괴물’ 등에 제작비를 투자한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선원들을 구출한 해군 UDT 대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면서 “그 제목이 ‘아데만의 여명’이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다만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을 영화화하는 것이 아니라 UDT 대원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는 것이다”면서 “완전 논픽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작전이 그대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 셈이다.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영화에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여하며 조만간 연출진과 스태프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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