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스포츠동아DB
이학주는 미국(75명)과 도미니카공화국(11명) 출신이 주를 이루는 ‘Top 100’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유격수 포지션 선수들도 12명에 불과해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박찬호 김병현 김선우 최희섭 추신수는 ‘BA Top 100’을 거쳐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BA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다. 하퍼는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돼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입단 이후 포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으며 애리조나 가을리그 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3,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위는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며, 뉴욕 양키스의 헤수스 몬테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도미닉 브라운이 그 뒤를 이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에릭 호스머(8위), 마이크 모스타카스(9위), 윌 마이어스(10위) 등 9명을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탬파베이가 이학주를 포함해 7명을 랭크시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