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지났으니 이제 화이트데이 챙길때

입력 2011-03-11 1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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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즐기는 게이머들 위한 다양한 이벤트 준비돼
다음 주 월요일인 3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을 선물받은 남성들이 선물을 준 여성에게 사탕으로 보답하는 '화이트데이'이다.

우리나라나 일본 정도만 챙기는 상업적인 행사이긴 하지만 주거나 받는 당사자들에게 있어서는 즐거운 행사날이며,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들은 이런 즐거운 분위기에 편승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중에는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다수 준비돼 솔로 게이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서는 총 3종의 행사로 구성된 '도전! 커플 데바'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인 염장질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설문에 응답하는 게이머에게 커플티가 증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커플이 된 사연을 모집해 이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들에게 '너밖에 안들려' 커플티 1개를 선물하며, 추첨을 통해 2차, 3차 투표를 진행해 3차 투표에 참여한 커플들에게 '난 니꺼 커플티'를 제공한다.

또한 최종 우승 커플에게는 캐릭터 당 반지아이템 2개와 타 종족 지역을 GM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닭살 여행'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남&여 커플, 또는 NPC 커플 등 커플에 관련된 스크린샷을 찍은 다음 이미지 게시판에 응모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CGV 골드클래스 4D 관람권 2매' '자객세트 또는 모션카드 공중부양세트'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와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를 모두 준비해놓고 커플들에게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솔로들에게는 '하나를 둘로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게임 내 결혼콘텐츠를 통해 결혼한 두 게이머들이 특정 이벤트를 완료하면 30일 또는 100일이 지난 뒤 참여하는 '서약식' 콘텐츠를 해당 일수가 지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30일 또는 100일 서약식을 진행하는 경우, 각각 결혼반지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보다 강력한 능력을 원하는 커플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오는 4월20일까지 13레벨 이상 캐릭터를 가진 게이머가 커플 또는 사랑에 빠진 몬스터를 사냥하면 공격력이나 마력 등 다양한 능력치를 향승시켜주는 주문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커플 또는 솔로 이벤트 외에도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 만큼 사탕에 관련된 이벤트들도 다수 실시된다.



한빛소프트의 낚시 온라인게임 '그랑메르'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접속시간이 30분 경과했을 경우 5개 묶음의 사탕 상자가 지급되며, 이 아이템을 루어로 사용하면 희귀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탕을 얻은 게이머 30명에게는 희귀 아이템이 랜덤하게 들어있는 보너스 주머니도 선물로 주어진다.

엠게임의 MMORPG '아르고'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하고 얻는 사탕 교환권을 5장 모아 마을의 이벤트 NPC에게 가져가면 강화씨드 사탕 및 사탕을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는 사탕상자와 교환할 수 있으며, 사탕의 개수에 따라 다양한 게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오로라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룬즈오브매직'에서는 요리 전문 기술 습득 후 사탕 제조 레시피와 재료를 모아 직접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사탕을 제작하는 이벤트가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에서는 사탕클럽 세트와 초콜릿 아즈텍 등 희귀 아이템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들을 통해 '화이트데이'를 즐겁게 보낼 이벤트들이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김형근 게임동아 기자 (noaros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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