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도 日에 7억 기부...“잘 이겨내시길”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병헌이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을 위해 7억원을 기부한다.

1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진 이후 이병헌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 자선단체와 기관을 통해 기부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아직 공공기관들도 안정되지 못해 대한적십자를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6일 오전 대한적십자를 통해 5000만엔(약 7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한류스타를 떠나 이웃 국가의 한 사람으로서 대지진에 몹시 가슴아파했다. 일시적인 도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일본 대지진 이후 1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한 후부터 줄곧 마음 졸이며 뉴스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본에 닥친 큰 불행을 잘 이겨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