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감독 윤성현)은 5일까지 열리는 제35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선정된 이후 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스위스 블랙무비영화제에서 젊은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아시아 영화 200여 편이 출품된 홍콩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수꾼’이 받은 국제비평가협회상은 영화 비평가들과 영화 기자들의 연맹인 ‘국제비평가협회’가 예술영화에 기여한 젊은 영화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2명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제 측은 “자신감 있는 연출과 젊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3월3일 개봉한 ‘파수꾼’은 친구 사이에서 일어난 폭력이 낳은 비극을 다룬 영화. 신인 배우 이제훈과 서준영, 박정민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