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지난 12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에서 Cultural Issues 부분 은상을 수상했다.
2010년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로 화제를 모은 ‘아마존의 눈물’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금상과 ‘공룡의 땅’ 동상에 이어 금, 은, 동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현재 지구의 눈물 시리즈 4탄 ‘남극의 눈물’ 촬영을 위해 남극에 체류 중인 ‘아마존의 눈물’ 연출자 김진만 PD는 “이번 뉴욕페스티벌 수상 소식은, 제 삶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냈던 아마존에 대한 기억을 세상에서 가장 추운 이곳 남극에서 떠올리게 한다. 몸이 다 따뜻해지는 기분”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54회를 맞는 뉴욕 페스티벌은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Advertising in All Media, Innovative Advertising Awards, Television & Film, Radio Programming, Other Competitions 의 총 5개 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권위 있는 페스티벌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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