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장애인 날 특집 방송 내레이션, ‘목소리 기부’

입력 2011-04-20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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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승연이 20일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KBS 2TV 사랑의 가족 ‘꿈★은 이루어진다-0.1%의 아이들 베이비박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베이비박스’는 찬 길바닥에 버려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임시 인큐베이터와 같은 시설이다. 제작진은 평소 아이를 사랑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이승연을 내레이션 적임자로 결정했다.

이승연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아이 대다수가 장애아동이다. 복지환경이 미흡한 현실에서 장애아동이 버거운 존재였을 거란 생각을 하니 한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 가슴 아프다. 하지만 ‘베이비박스’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모습이 어느 영화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녹음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을 통해 장애로 인해 버림받았지만 하늘이 맺어준 인연으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종락 원장 가족의 모습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꿈★은 이루어진다-0.1%의 아이들 베이비박스’는 20일에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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