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치정보 수집 안해” 의혹 부인
애플이 아이폰을 통한 위치정보 수집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애플은 28일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어 “기술자들이 이 문제에 관해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혼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애플은 “사용자 위치 주변의 와이파이존과 기지국에 관한 데이터를 유지해 왔을 뿐이다. 이는 몇 분씩 걸리는 위성항법장치(GPS) 검색 시간을 단축하는데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의 위치스위치를 꺼놔도 위치정보가 저장되는 것과 이 정보가 1년동안 저장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버그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애플은 위치정보 저장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인용 컴퓨터에 백업하는 것도 중단하기로 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