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안티가 옥주현 돕는 셈"

입력 2011-06-01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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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MBC 라디오 '두시의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한 김어준은 윤도현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새롭게 합류한 옥주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어준은 "모든 연예인에겐 안티가 있다"며 "옥주현은 그동안 자신의 편이 되어줄 팬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스스로 되돌아 봐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어준은 "안티들이 역설적으로 옥주현을 돕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가수'에서는 스토리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스토리에 감정이입을 하고 마음을 움직인다. 이렇게 옥주현은 스토리가 생기게 되면서 연민을 가지는 사람도 생긴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최고의 형벌은 무관심이다"며 옥주현과 함께 새로이 나왔으나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JK김동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은 29일 ‘나가수'에 출연해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BMK의 무대와 옥주현의 무대 장면을 비교하며 똑같은 관객이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 MBC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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