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는 가수 김장훈.
김장훈은 3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좋은 파트너를 만나 춤을 출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훈은 “태어나서 노래하고 공연하는거 말고 이렇게 열심히 한 건 처음이다”며 “경쟁을 정말 싫어하는데 지금 딱 하나만 보고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아름이라는 파트너를 만났는데 하마터면 좋아할 뻔 했다. 좋아하면 춤을 못출까봐 정말 큰일날 뻔했다”며 “지금은 탈락에 상관없이 그녀를 위해서 실망 안시킨다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춤을 출 수 있게 되서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이제부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공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 미국 ABC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함께 춤을 (Dancing with the Star)’을 리메이크해 매주 다양한 댄스 장르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가수, 배우, 아나운서, 운동선수 등이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루고 심사위원 3명의 심사와 시청자 ARS 투표, 인터넷 투표로 탈락자를 결정한다.
배우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공동MC를 맡았으며 가수 김장훈, 문희준, 포미닛 현아, 아나운서 오상진, 박은지, 모델 제시카 고메즈,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