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스포츠마케팅사 IMG와 결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로 데뷔 때부터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포츠마케팅사 IMG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우즈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크 스타인버그와 함께 할 것이며, 그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IMG는 우즈가 프로에 데뷔한 1996년부터 매니지먼트를 해왔지만, 우즈의 에이전트 업무는 스타인버그가 도맡아 해왔다.
전북-오사카 AFC챔스리그 8강 맞대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서울, 전북, 수원이 맞대결을 피했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은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와 맞붙게 됐다. 2004, 2005년 대회 2연패를 차지했던 알 이티하드는 16강에서 이영표의 소속팀이자 사우디리그 2회 연속 우승팀 알 힐랄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김보경, 김진현이 소속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재격돌한다. 전북과 세레소 오사카는 조별리그에서 2차례 경기를 펼쳐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수원 삼성은 이란의 조바한과 8강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8강전은 9월14일과 9월 27∼28일 열린다.
남현희 플뢰레 월드컵A급대회 동메달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30·성남시청)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끝난 여자 플뢰레 월드컵 A급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베네데타 두란도(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한 남현희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12-15로 역전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원우영(29·서울메트로)도 같은 기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女핸드볼 용인시청, 인천시체육회 꺾어
해체 위기에 놓인 용인시청이 7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국내 최강인 인천시체육회의 25연승을 제지하며 30-29로 승리했다. 인천시체육회가 국내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벽산건설 시절이던 2009년 9월 핸드볼 슈퍼리그 결승 2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3-29로 진 것이 마지막. 용인시청은 지난해 11월 해체 방침이 정해지며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 다른 팀보다 4∼5명 적은 인원으로 근근이 꾸려가고 있다.
프로농구 KT 김도수, 26일 웨딩마치
프로농구 부산 KT의 포워드 김도수(30)가 SBS골프채널의 정희정(31) 아나운서와 2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도수는 “지난 가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경희대 동기인데다, 운동선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해줘 금세 가까운 사이가 됐다. 신접살림은 서울 반포동에 차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