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SNS 수다] 김비오 “만리장성에 태극기 휘날리며” 外

입력 2011-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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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 차이로 컷오프와 우승이 결정되는 치열한 라운드가 끝나면 프로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필드를 떠나서도 온통 골프 생각뿐인 톱 프로들의 SNS 수다를 들어봤다.


김비오 “만리장성에 태극기 휘날리며”

○금주의 트위터 핫이슈


“태극기를 가장 위에 올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이. 그래도 너무 좋다^^”

미PGA투어 루키 김비오(21·넥슨·사진)가 5일 중국 옌타이 난산골프장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아나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역시 외로움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 이것이 나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며 PGA투어 적응이 결코 쉽지 않음을 드러낸 바 있다. “골프가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지만 최근에는 너무 성적이 나지 않아 고민”이라던 김비오가 이번 원아시아투어 우승으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윤슬아 “드디어! 우승 해버렸습니다”

○골퍼들의 트위터 수다
윤슬아 @SeulAYoon ▶

“여러분!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해버렸습니다*^__________^*응원해준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만 하면 언젠가는 된다는 사실을 오늘 새삼 느끼며...더욱 더 골프에 매진,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라운드도 아쉬웠다고 하면 욕심쟁이! ”


윤채영 @yoon6795
“슬아 언니 첫 우승 진심으로 축하해요! 수고 많았어요^___^. 나도 우승하고 싶다. 너무 큰 욕심인걸까.”


최나연 @nychoi87 ▶
“나의 새로운 클래식 카”


김하늘 @haneul88
“아...오글거리는 광고촬영 시작합니다ㅠㅠ 제가 잘해야할텐데..스탭 분들 빨리 보내 드리려면ㅠㅠ걱정입니다! 어렵지만 또 다른 경험!”


장정 @wkdwjd80
“신랑이랑 연습장 왔당!”


김소영 @ksy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프로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오셨다. 저희가 감사해야 마땅한데,,,,선수라운지에 공식 캐디피 지급에 연습 볼 지원 등등. 모든 대회가 러시앤캐시 대회 같았으면.”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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