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톱12, 가수 탄생 카운트다운

입력 2011-06-0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데이비드 오, 방시혁 기획사와 계약
백청강 “서너곳서 러브콜…검토중”


‘톱12’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최종 결선에 오른 ‘톱12’들이 속속 음반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미국 교포 데이비드 오는 7일 방시혁 작곡가가 대표로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음반 준비에 착수했다. 데이비드 오와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에서 제자와 스승으로 만나 3개월 동안 호흡을 맞췄던 사이로 앞으론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로 인연을 이어간다.

2AM과 임정희 에이트 등이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데이비드 오가 실력파 뮤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오디션 1위에 오른 백청강에 대한 음반사들의 영입 경쟁도 치열하다. 백청강의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위대한 탄생’ 제작 관계자는 “서너 곳의 음반사로부터 전속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제의를 받았다”며 “비자 발급 문제로 중국 옌볜에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음반사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일교포 권리세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최근 ‘위대한 탄생’ 콘서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권리세에게 눈독을 들이는 연예기획사들은 대부분 한류를 기반으로 일본에서도 사업을 펼치는 곳들이다. 특히 한 한류 톱스타의 소속사가 권리세에게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전속계약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자신의 제자 세 명을 1∼3위에 올려놓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 역시 “마음과 뜻이 맞는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는 입장.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뭐라 확답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합동 작업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s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