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부상 회복 더뎌 US오픈 불참

입력 2011-06-08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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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치료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불참한다.
우즈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US오픈에 참가하지 못하는 게 너무 실망스럽지만 지금은 의사의 말을 듣고 나중을 기약할 때”라고 밝혔다. 우즈가 US오픈에 나서지 않는 건 1994년 이래 처음이다.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랐지만, 출전하게 되면 왼쪽 다리의 부상이 도질 위험이 있다. 무릎과 아킬레스건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메릴랜드 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주요 부상 일지
2011.6.7
US오픈 앞두고 출전 포기 발표
2011.5.12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9개 홀에서 42타를 친 뒤 기권
2011.4.26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재발
2010.12.11
오른쪽 발목 부상
2010.5.9
목 통증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도중 기권
2008.12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
2008.6.24
US오픈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19홀 연장전서 우승 후 수술 받고 8개월간 공백기
2008.4.15
마스터스 대회 끝나고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
2007.7=
연습 도중 왼쪽 무릎 부상
2002.12.12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
1994.12
스탠퍼드대 1학년 때 종양제거 차 왼쪽 무릎 수술

주영로 기자(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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