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아내 유호정의 드라마 복귀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재룡을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해 서울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당시 안재욱이 “이제 술에서 좀 빠져야 할 때 아니냐”고 묻자 “그래도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하며 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음주운전 적발 소식 이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에서는 물의를 빚은 만큼 영상 공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아내 유호정에게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유호정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15년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약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주목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